“5G 상용화돼야 4차 산업혁명 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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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는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진다. 내년부터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 등 표준 인증을 탑재한 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표준은 산업 발전과 서비스 확산의 기본 요소다. 제품 안정성과 고객 신뢰도 높아진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돼야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센터장은 2일 열린 '2018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에서 “4G 특징이 '모든 이를 위한 데이터'였다면 5G 특징은 모든 것을 위한 데이터”라며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이 특징인 5G 상용화로 자율주행차, 증강현실, 가상현실, 실시간 게임 등 4차 산업혁명 서비스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2018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지난해보다 7계단 뛰어 올라 1위에 선정된 가운데 IoT도 3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5G는 올해 처음 순위권(10위)에 진입했다. 10대 이슈 2위는 자율주행차, 4위는 사이버보안, 5위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차지했다.

증강현실(6위), 스마트팩토리(7위), 핀테크(8위), 블록체인(9위)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5위였던 드론·로봇과 7위였던 생체인식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08년부터 발표한 IITP ICT 10대 이슈는 국내외 ICT 산업 이슈를 조망하고 미래에 선제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ICT 업계 종사자 974명 설문으로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44명 전문의 의견을 수렴해 이슈별 전망포인트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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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는 2019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에 불과한 세계 5G 커버리지(인구 대비)는 2025년 34%로 급증하며, 같은 기간 5G 접속(connections)은 0건에서 11억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7 vs 2018 ICT 10대 이슈(자료:IITP)>

2017 vs 2018 ICT 10대 이슈(자료:IITP)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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