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판단을 연기할 전망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시민단체 등이 제출한 위안부 관련 자료 2건을 논의했다. 그러나 관계국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등록 여부 판단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한다.
우리 정부는 위원회가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사무총장에게 권고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막후에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일본은 관련 기록물 등재를 막는데 나섰다. 거액의 분담금으로 유네스코의 자금줄을 틀어쥔 일본은 활발한 로비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일본 정부는 우리 외교부가 최근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2015년 한일 합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항의한 바 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