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는 어디? 알고보니 정유라가 시민권 취득 시도했던 작은 섬나라…12억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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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BS캡쳐

몰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몰타는 앞서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구금됐을 당시 시민권을 취득하려 시도한 곳이라 이미 한차례 국내에서 이슈가 된 바 있다.

 
'지중해의 보물'이라 불리는 몰타는 제주도의 약 6분의1 정도 밖에 안되는 지중해에 위치한 유럽의 작은 섬나라이다. 지중해 국가다운 멋진 경치도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유럽, 아프리카, 아랍의 특징이 고루 녹아든 몰타 특유의 문화도 매력적이다.
 
외국인은 약 65만 유로(약 8억 2500만원)를 정부에 기부하고 35만 유로(약 4억 44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하면 몰타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몰타에서 유명 탐사보도 전문 기자가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몰타 경찰은 탐사보도 블로그 운영자이자 신문 칼럼니스트인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53)가 16일 오후 3시께(현지시간) 몰타 섬 북부에서 소유 차량을 몰고 이동 중에 차량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갈리치아는 지난 4월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언급된 한 회사의 소유주가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의 부인이라고 폭로, 무스카트 총리를 궁지에 모는 등 몰타 정치인들이 연루된 부패 사건을 가차 없이 폭로해온 여기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