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안전모 착용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행사다. 그동안 경찰과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을 해왔다. 라이더 대상 각종 안전장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배달 음식 이용자와 건전한 배달 문화 확산 캠페인도 벌였다.
음식 배달원은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한다. 사고 시 헬멧을 쓰지 않으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진다. 지난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전체 법규 위반 적발 건수 중 '안전모 미착용'이 약 69%를 차지했다. 위반 건수 자체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이상 증가했다.
천세희 배민아카데미팀 이사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사망 위험 증가율이 1.8배에 달한다”면서 “거리에 헬멧을 쓴 라이더가 늘어나 안전한 배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