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현 삼성화재배 4강 홀로 진출, 나머지 탈락 아쉬움

안국현(25) 8단이 유일하게 삼성화재배 4강에 올랐다. 하지만 국내랭킹 1위 박정환(24) 9단을 비롯해 랭킹 2위 신진서(17) 8단, 안성준(26) 7단 등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모두 패해 아쉬움을 안겼다.

26일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안국현 8단은 중국의 퉈자시 9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대회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국현 8단은 대국후 인터뷰에서 "저만 4강에 올라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평소처럼 제 실력을 발휘하고 싶고 상승세인 구쯔하오 5단과는 결승에서 붙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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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한 안국현 8단

지난 5월 GS칼텍스배에서 우승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거머쥔 안국현 8단은 16강에서 중국랭킹 5위 천야오예 9단에게 극적인 반집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8강에서 랭킹 6위 퉈자시 9단에게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8강 직후 열린 대진 추첨에서 안국현 8단은 탕웨이싱과 9단과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안국현 8단과 탕웨이싱 9단은 처음 맞붙는다.

3번기로 펼쳐지는 준결승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준결승에서 안국현 8단이 승리하면 구쯔하오 5단과 퉁멍청 6단의 승자와 결승 3번기로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나성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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