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이상호 기자 상대 소송 진행...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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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캡처)

서해순 씨가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순 씨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호 기자는 나를 20년간 괴롭혔다. 이는 사회적으로 사망시킨 행위"라며 "무고와 명예훼손, 저작권 위반과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더해 고소하겠다. 그동안 나와 망자들, 그 주변 사람들이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상호 기자는 고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된 긴급사안을 잠행 취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상호 기자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연 양 의문사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어제 이곳 하와이에 도착해 잠행취재중입니다. 서 씨가 쉬던 빌라와 단골 골프장, 노른자위 스피드마트를 돌며 ‘경황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곧 속보 전해 올리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서해순 씨의 뉴스룸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궁금해 하시는데요. 탐사기자로서 20년간 정제한 팩트에 입각해 구성한 영화 김광석을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옥석을 가려내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추가적 입장은 고발뉴스를 통한 속보나 경찰 조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남편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 의혹을 해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