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26일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 개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이달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2017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세계 석학들이 모여 서울시 대중교통의 발전 방향과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콘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공유도시 서울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주목 받지만, 동시에 심각한 교통체증, 공해차량, 미세먼지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콘퍼런스에선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새로운 이동수단, 보행 친화 공간조성 등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위한 해법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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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2017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디자인계 미래학자로 불리는 존 타카라 영국 왕립예술대학(RCA) 수석연구원이 기조 연사로 나서, '도시 생태계 서비스에서의 모빌리티 디자인'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존 타카라는 2007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로 'City Eco Lab'(시티 에코 랩)의 커미셔너로서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자리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중국 중앙미술학원 자동차디자인학과 왕선정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공유경제 모델을 제시한다. 미국과 태국에 진출한 중국의 공유 자전거 서비스 'ofo'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양면성을 파헤친다.

독일 포드 스튜디오, 벤틀리 모터스 등을 거쳐 현재 독일 'NEXT EV(넥스트 EV)' 시니어디자인디렉터인 데이빗 힐튼 등이 참여한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스마트시티 서울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티켓 증정과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eoulsmartmobility.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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