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G밸리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기회 가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신용보증기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0여개 기관과 함께 '2017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투자 가치가 높은 10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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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 대상으로 열렸다. 전국에서 총 160여개 팀이 참가했다.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입상이 결정된 10개팀이 데모데이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최종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선정하고, 창업아이템 투자 홍보 기회를 가졌다.

데모데이에는 임완 엑셀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용국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10개 벤처투자기관 및 투자엔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투자매력도 중심의 심사로 최종 입상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에는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과 도버만아이앤티(대표 김창범)가 선정됐다.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은 다양한 섬유소재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섬유 발수가공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도버만아이앤티는 인공지능 자연어처리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개인맞춤형 경제·경영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우수상은 턴온아이엔씨(대표 최진열), 바이오플라테크(대표 주대규)에 수여됐다. 각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인 금천구청장상과 구로구청장상에는 열정팩토리, 오투엠, PuriMedi, 오른다 곽선생 4개 팀이 선정됐다. 오가메디와 미린트는 첨단 지식제조 분야 우수 팀에게 주어지는 혁신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입상팀에는 상금과 더불어 G밸리테크플랫폼 등 G밸리 내 창업지원공간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및 청년창업 지원상품으로 연결해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시제품 제작 지원을 비롯해 창업멘토링·교육,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이전, 마케팅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청년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G밸리 창업경진대회가 되도록 참여기관 간 세밀한 협력을 하고, 혁신과 기업가정신이 넘쳐나는 G밸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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