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NICE평가정보가 보유한 스타트업 기술평가정보를 통해 스타트업거래시장인 'KSM'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소는 18일부터 KSM등록기업이 자체 제작한 기업 및 제품 홍보 동영상 등 기업IR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홍보동영상은 해당 기업, 주요 제품, 기술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료다.
거래소는 총 18개 KSM 기업 홍보동영상을 우선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깜깜이 투자'에서 벗어나 기술성 등 기업가치에 기반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 측은 “홍보동영상이 기업이 자체 제공하는 주관적 정보라면 기술평가정보는 신뢰성있는 제3기관이 제공하는 객관적 정보”라며 “투자자는 양 정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해당 기업 투자가치를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