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어바이어 코리아'와 손잡고 '카카오톡 상담톡'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는 13일 어바이어 코리아와 '컨택센터 채팅 상담 및 CRM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양승하 어바이어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상담톡과 어바이어 솔루션 '오시아나(Oceana)'를 연동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필요한 기술을 상호 지원한다.
상담톡은 기업 컨택센터 상담원이 고객과 카카오톡으로 1대 1 대화를 나누도록 연결해주는 채팅 상담 API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오시아나는 음성, SMS,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 중 고객 상황에 가장 알맞은 채널 담당자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컨택센터 구축 솔루션이다. 오시아나에 상담톡 추가로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상담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에게는 상담 응대 효율성을 높인다.
여 총괄 부사장은 “어바이어 코리아와 업무 협약으로 카카오톡 상담톡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기업이 카카오톡을 통해 편리하게 고객과 소통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고객 만족도와 컨택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옴니 채널 지원을 갖춘 컨택센터 솔루션 개발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