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영원히 애플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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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고(故)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를 추모했다.

팀 쿡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 공개에 앞서 스티브 잡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팀 쿡 CEO는 “스티브 잡스는 항상 애플 직원 입장에서 생각했던 인물이었다”며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스티브 잡스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협업해서 애플 차세대 기기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그의 영혼은 언제나 애플과 함께 할 것이고, 불변의 진리로 남을 것”이라며 “오늘 여기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그를 기린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창업자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혁신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11년 8월 24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애플 CEO직을 사임했고, 2달이 채 지나지 않아 향년 56세로 사망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아이폰, 애플워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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