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미래 스마트홈 환경을 선보인다.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30개국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디자인 전시 행사다. 올해는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국제학술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시부스 명칭은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퓨처홈(Future Home)'으로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플렉스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가전 제품을 연결해 관람객이 미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스마트홈 핵심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삼성 커넥트는 기기의 종류나 운용체계(OS)와 관계없이 클라우드로 연결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앱이다.
예를 들면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음성 명령을 내려 삼성커넥트 앱으로 무풍 에어컨을 작동, 실내 온도와 공기 상태를 확인한다. 공기가 안 좋을 경우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를 말 한마디로 작동시킬 수 있다.
주방 일을 하다가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활용해 음성 명령으로 파워봇 로봇청소기를 불러 집안 청소를 시킬 수 있다. 베란다에 있는 플렉스워시 세탁기 진행 상태를 주방에서 바로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스마트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나아가 많은 이들이 삼성 스마트홈이 주는 차별화 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