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그룹은 글로벌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가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에 참가해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에스티아이그룹은 에코백스 국내 공식수입원이다.
에코백스는 이번 'IFA 2017'에서 자율주행 물걸레 로봇 청소기 오즈모 시리즈 '디봇 오즈모 610'과 '디봇 오즈모 930'을 전시했다.
에코백스 독자 기술인 '오즈모'는 걸레질에 필요한 물의 양을 스스로 조절해 적당량만을 공급하는 기능이다.
'디봇 오즈모 610'과 '디봇 오즈모 930'은 막힘 없는 물걸레 청소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제품 대용량 물탱크를 내장, 청소 도중 별도로 물을 채우지 않아도 오랜 시간 동안 걸레질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외 청소 패드 미장착 시 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청소 모드를 전환하는 안전 센서도 장착했다.
디봇 오즈모 930은 '카펫 인지 기능'을 추가해 카펫을 스스로 인지, 자동으로 먼지를 흡입한다.
두 제품 모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상 경계를 설정해 청소 영역을 조정할 수 있다. 앱으로 청소 모드, 주행 방법, 충전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기기 현 위치와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다.
조나단 탕 에코백스 해외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스마트 리빙'에 어울리는 삶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물걸레 로봇 청소기 오즈모 시리즈는 물걸레 청소에 익숙한 한국 시장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조만간 한국 소비자에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