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칠레 엑스포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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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칠레 산티아고 엑스포 하스피탈(Expo Hospital 2017)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천길 컨소시움과 칠레 보건부는 지난 1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기술을 이용한 칠레 건강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시범사업 협약에 서명했다.

사업은 지난 2015년 4월 보건복지부와 칠레 보건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근거한다. 칠레 고혈압, 당뇨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만성질환자에게 건강모니터링 서비스 제공한다. 사업에 소요되는 혈당측정기, ICT기반 협진시스템 등은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칠레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이 현지 환자들을 모니터링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절단은 현지 보건부, 공공관리청(ISP) 및 보건조달청(CENABAST)을 방문해 한국의약품, 의료기기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고 보건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칠레 정부는 희귀의약품 국민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리카르떼 소또(Ricarte Soto)법'을 제정했다. 사절단은 칠레 공공기관에 한국 의약품리스트를 전달해 칠레 의약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에 사용하도록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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