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IFA 2017에서 오디오 및 모바일 신제품 대거 공개

소니가 독일 베를린에서 1일부터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디지털이미징(DI), 오디오 및 모바일 신제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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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IFA 2017 개막 하루 전 8월 31일 개최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오 신제품을 발표했다. 구메가와 시게루 소니 유럽 사장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소니는 IFA 2017 개막 하루 전 8월 31일 개최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구메가와 시게루 소니 유럽 사장은 “깊은 감성까지 표현해 내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소니는 '마지막 1인치', 즉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경험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한 결과, 소니는 유럽 전자업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으며, 2017년과 그 이후에도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FA 2017에서 발표한 디지털 이미징 'RX0'는 새로운 컨셉의 카메라다. 단일 카메라로 사용 가능하며, 여러 대를 연결하면 다중 시점 촬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초소형 사이즈에 1.0타입 적층형 1530만 화소 엑스모어 RS CMOS 센서와 자이즈(ZEISS)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960fps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도 지원한다. 별도 하우징 없이 수심 10m까지 방수가 되며, 2m 높이에서의 낙하와 최대 200kg의 무게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

오디오 제품에서는 최신 하이 레졸루션(Hi-Res) 3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스테레오 헤드셋 1000X 시리즈를 발표했다. 무선 헤드폰 WH-1000XM2, 넥밴드 이어폰 타입의 WI-1000X,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사용자 행동과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조절하는 세계 최초 '자동 사운드 설정(ASC)' 기술이 주요 강점이다.

새로운 'h.ear 시리즈' 헤드폰도 발표했다. 일상 생활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소니는 IFA 2017 부스에 무선 스피커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내장한 LF-S50G도 전시했다. LF-S50G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국가에 곧 출시될 예정이다. 360도 사운드를 제공하며, 손을 스피커 가까이에서 흔들어 볼륨을 조절하거나 다음 트랙으로 넘길 수 있는 '제스처 콘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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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미 히데유키 소니 모바일 수석부사장이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XZ1, XZ1 컴팩트를 선보이고 있다.

소니는 유럽에서 새로운 4K OLED TV '브라비아(BRAVIA) A1' 77형 모델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4K HDR 프로세서 'X1 익스트림(X1 Extreme)'과 디스플레이를 진동시켜 스피커 없이도 소리를 내는 '어쿠스틱 서피스' 기술을 탑재, 획기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최신 BRAVIA TV의 경우 연말까지 구글어시스턴트 기능이 추가로 업데이트 된다.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3종도 새로 발표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플래그십 제품군에 엑스페리아 XZ1 및 XZ1 컴팩트를, 중간 가격대 제품군에 엑스페리아 XA1 플러스를 추가했다. 해당 기종 모두 올 가을부터 글로벌 출시한다.

네이티브 4K SXRD 패널을 결합한 새로운 4K HDR 홈씨어터 프로젝터 모델 3종 출시로 홈씨어터 프로젝터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외 로봇 장난감 플랫폼 '토이오'와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님웨이' 등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SAP)에서 개발된 제품 및 서비스와 가상현실 시스템 PlayStation®VR(PS VR)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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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IFA 2017에서 공개한 소니 디지털 이미징 R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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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IFA 2017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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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IFA 2017에서 발표한 오디오 1000X 시리즈 3종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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