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시세 20~60% 수준인 '판교 기업지원허브' 입주 시작

국토교통부는 9월 1일부터 판교 도시첨단산단(창조경제밸리) 내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기업지원허브'에 스타트업과 창업지원센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지원허브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공공이 저렴한 업무 공간(시세의 약 20~60%)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창업지원을 위해 창업 컨설팅 및 교육, 공용 테스트장비, 오픈 랩 등 지원기능도 구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물을 건축하고, 국토부·과기정통부·중기부·문체부·금융위 산하 창업지원 11개 센터가 입주해 약 25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지원허브는 2.3만㎡(7천 평) 부지에 지상8층, 지하2층 건물로 지어졌다.

첫 입주 창업지원센터는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이며, 드론 자율비행 솔루션 개발업체인 빅스가 첫 번째로 입주한다. 빅스는 3차원 증강현실·데이터기반으로 드론의 실내외 최적경로 탐색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에는 기체의 개발·제조분야를 비롯해 S/W·활용·서비스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한다. 분야별 컨설팅, 테스트 장비 제공, 입주기업 홍보 등 창업 및 사업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기업지원허브를 시작으로 기업성장지원센터(성장기업 공간), 벤처캠퍼스(선도 벤처기업의 창업기업 육성 공간), 혁신타운(미래 신산업 선도기업) 등이 2021년까지 차례로 완공되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식은 11월 중순 이후 기업들이 대부분 입주한 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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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창조경제밸리

 

<부처별 창업지원센터>

부처별 창업지원센터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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