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과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재상)는 자율주행 지원과 도로·교통 관리 고도화의 기본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해 3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규제선, 표지정보, 노면표시 등 도로와 주변 시설을 25cm 정확도로 표현한 3차원 정밀 디지털 지도를 말한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점용, 교통차단 등 정밀도로지도 효율적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속도로 변경 정보 공유를 통한 정밀도로지도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C-ITS(Cooperative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연계방안도 마련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리 효율화에 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공사와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