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LA에서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의 기습 시위로 현지 경찰의 보호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LA 교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북 토크 잘 마쳤습니다. 태극기를 든 분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미국 경찰이 잘 막아주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미동부민주포럼은 트위터를 통해 "안민석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박근혜 부역자 단체 미주애국동포연합, 세계애국동지회가 안 의원을 계획적으로 습격했다. 경찰이 긴급출동해 안민석 의원을 보호, 가까스로 북콘서트 마쳤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안 의원은 자동차에 올라타고 나서야 그들의 항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7일 LA에서 지난 4월 출간한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 관련 북토크쇼를 개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