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천연물에서 유래한 피부 노화 방지, 피부 재생 촉진 후보 물질을 상업화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피부노화 개선 및 피부재생 촉진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외품 후보물질' 기술 실시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KIST는 코오롱생명과학에 후보 물질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 연구에 협력한다. 착수 기본료 3억5000만원을 받는다.
KIST SFS융합연구단(단장 노주원) 연구 성과를 상용화한다. 연구팀은 몽골 약용식물 유래 피뿌리풀 추출물을 개발했다. 피부각질세포 이동을 촉진하고 피부섬유아새포 내 콜라겐 생성량을 늘린다. 주름유발 효소 생성을 억제한다.
피뿌리풀 원료는 원래 몽골에서 상처(창상) 치유 목적으로 사용됐다. 연구팀이 성분을 분석하고 기능성을 연구한 결과 기능성 화장품 성분으로 응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존 피부 노화 방지, 재생 소재로 각광받는 병풀보다 효과가 좋았다.
약용화장품(코스메슈티컬)으로 응용이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기 진행되면서 항 노화 제품 시장이 연 평균 8.9%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계도 바이오, 의약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주목한다. 약용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13% 가량을 차지한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기술 이전된 천연물 소재는 피부노화 개선, 재생이 탁월한 화장품 원료”라면서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 산업화로 인한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