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제작 이유는? "무대 설 기회가 없는 이에게 기회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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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캡쳐

'김수로 프로젝트' 공연기획 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는 21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수로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방송인 김수로의 과거 방송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수로는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우리 때는 연극영화과가 7개 밖에 없었다"며 "지금은 전국 연극영화과가 150개 이상이다"라며 과거와 달라진 현재 연극영화과의 수를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다. 이미 연기의 행복을 알고 있는데, 할 수 있는 자리가 없으니 결국 다른 일을 하게 되거나 꿈을 펼칠 수가 없는 거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후배들과 함께 '김수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2010년 설립됐으며,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왔다.
 
연극 '발칠한 로맨스' '이기동 체육관' '연애시대',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블랙메리포핀스' '머더 발라드' '아가사' 등이 대표작품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