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석이던 통상차관보와 무역투자실장을 임명하는 등 실·국장 인사에 시동을 걸었다. 탈(脫)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담당할 에너지자원실 산하 국장은 전면 교체됐다. 백운규 장관 취임 이후 세대교체와 조직 정비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산업부는 지난 18일 신임 통상차관보에 강성천 산업정책실장, 무역투자실장에 김영삼 무역위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강 차관보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원전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냉철한 판단과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실장(행시 33회)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등을 지냈다. 중국통이면서 온화하고 친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임 대변인에는 강명수 통상협력국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자원실 주요 국장 보직인 에너지자원정책관(최남호), 에너지산업정책관(박성택),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김정회) 등은 모두 새로운 인사로 교체됐다. 이번에 교체된 국장들은 전임자보다 많게는 행시 기수가 다섯 회나 낮아 에너지자원 정책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전면적인 쇄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