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의대,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불가능 '수험생들 주의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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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남대학교 의학과 홈페이지 캡처

전북 남원 서남대학교의 내년 의대 신입생 모집이 정지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서남대 의학전공학과 입학정원 49명 전원에 대한 모집정지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남대는 다음 달 11일 시작되는 수시모집부터 의대 신입생 선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재학 중인 학생들은 올해 평가·인증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앞서 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올해 3월 서남대 의대에 불인증 통보를 전했고, 서남대는 기한 내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료법에 따라 인증을 받지 않은 대학에 입학하는 사람은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면서 2018학년도 신입생은 졸업할 때 국가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게 돼 모집정지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