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과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서해영)는 오는 2019년 9월 대구에서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FAONS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신경과학자들이 2년마다 모여 신경과학 연구와 교육 관련 최신 성과와 정보를 교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 대구시, 대구컨벤션뷰 등으로 꾸려진 행사 유치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 연맹 심포지엄'에 참석해 유치활동을 벌였다.
대구에서 열리는 대회는 특히 세계 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와 함께 열려 대구가 한국 뇌연구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장은 “세계적인 뇌신경 학술행사 개최는 우리나라 뇌연구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뇌과학의 발전을 위해 국제적 연구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FAONS 위원회 회의에서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이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