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028년까지 11년간 64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미스매치와 청년실업 해소에 나선다. 일자리 부족과 청년 실업과 복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보편적 복지 정책에서 미래형 복지인 타깃형 복지로 복지국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상승을 체감하도록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에서 '현재' 근무 중인 청년이 임금상승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지원을 통해 '낮은 임금 수준'을 해결하는 게 정책 핵심이다.
단기적으로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재직자가 오래도록 근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과 복지환경 향상이 신규 근로자 유입으로 이어져 일자리 미스매치를 낮출 계획이다.
우선 '일하는 청년 연금' 사업은 10년 장기근속 시 개인과 경기도가 일대일 매칭 납입으로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자산 증대는 물론 연금 전환을 통한 노후 대비도 가능하다. 월 급여 250만원이하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후보군 근로자는 1만명으로 추산된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은 중소제조기업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 임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최소 15%의 실질적 임금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급여 200만원이하 2만명이 수혜 대상이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연 최대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 임금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월급여 250만원이하 10만명이 대상이다.
경기도내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로하는 재직자를 대상이다, 각 사업별로 세부 자격 조건에 차이가 있다.
남 지사는 “이번 정책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돼 건강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정책>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