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가 지난 6일 하루 동안 109만3,77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36만1,95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택시운전사'의 개봉 1주차 주말 관객수는 '군함도'(251만명)를 뛰어넘는 것으로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치다. 다만 9일 '청년경찰'(예매 관객수 3만1,150명) 개봉을 앞두고 있어 주말 흥행은 좀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송강호를 비롯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했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슈퍼배드3'(53만5465명, 누적 261만명), 4위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16만730명, 31만명), 5위 '덩케르크'(15만387명, 259만명) 순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