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어마어마한 기록을 쓰고 있는 신인 그룹 워너원이 오늘 드디어 데뷔한다. 그것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말이다.
워너원은 7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워너원 멤버들은 이미 고척 스카이돔에 선 적이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당시 ‘나야 나’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 그때는 101명의 연습생 중 한 명으로 섰다면, 이번엔 11명의 최종 멤버로 데뷔한다.
워너원의 데뷔에 앞서 더 바빠진 것은 바로 팬클럽 워너블이다. ‘프듀101 시즌2’ 당시 국민 프로듀서였던 이들은 이제 워너원의 든든한 팬으로 거듭났다. 워너원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고척돔에서 쇼콘을 개최했는데, 2만여 석이 훌쩍 넘는 고척돔을 매진시킨 것 또한 이들의 팬들이다. 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 선주문이 50만장을 넘어섰으며, 음원차트를 위해 음원차트 화력 체크 등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워너원의 데뷔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 중이다.
쇼콘을 앞둔 고척 스카이돔 또한 워너블로 인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7일 오전 8시 고척 스카이돔 앞은 벌써 많은 팬들로 인해 장사진을 이뤘다. 굿즈 구입을 위해 전날 새벽부터 고척돔 앞에서 밤을 샌 이들부터, 이른 새벽부터 첫차를 타고 온 이들까지 현재 천여 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또한 전날부터 워너원의 데뷔를 축하하는 쌀화환이 속속 도착하며, 이 또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늘 쇼콘은 약 3만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너원 데뷔-D DAY, 많은 이들이 기대하며 기다린 8월 7일. 워너원의 이름으로 써내려갈 기록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