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브레인 첫 성과...글로벌 AI학회서 '만점

SK텔레콤 인공지능(AI) 연구조직 'T브레인' 첫 성과물이 글로벌 학계로부터 '만점'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T브레인 연구진이 제출한 '디스코 간(Disco GAN)' 알고리즘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AI학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7 평가에서 최고점인 '스트롱 액셉트'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CML은 T브레인 논문에 대해 “학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고 실용적 가치가 있는 문제에 대해 새롭고 효율적 방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디스코 GAN은 데이터 연관관계를 분석해 자동으로 사진과 미디어를 변형 또는 강화하는 인공신경망 소프트웨어(SW) 기술이다.

예를 들어 핸드백과 신발 사진 데이터를 AI에 수만장을 학습시킨 후 핸드백 사진을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비슷한 스타일의 신발 이미지를 생성한다.

여성 사진을 입력하면 비슷한 느낌의 남성 사진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그림에 테두리를 넣어주면 이미지를 자동으로 색칠하는 방식으로 응용 가능하다.

기존 AI가 주어진 데이터베이스(DB)에서 가장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는 알고리즘은 있었다. 디스코 GAN은 AI가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분류하고 생성한다는 점에서 이전 연구를 뛰어넘는 성과로 인정받았다.

T브레인은 알고리즘이 모바일 상품 마케팅과 미디어 서비스에 혁신을 초래할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T브레인 관계자는 “다음 과제로 AI 자체 기억 능력을 강화하는 연구를 추진한다”면서 “T브레인은 앞으로 AI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재와 활발한 교류 등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ICML 2017'에서 T브레인 논문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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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GAN 적용사례. 테두리를 입력하면 가장 어울리는 색을 색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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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GAN 알고리즘 적용 사례. 남성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가장 어울리는 여성 이미지를 생성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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