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800억원 물량의 국내 최대 '냉장고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4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 등 국내 주요 브랜드 냉장고 총 7만여대를 최대 15%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4도어 냉장고부터 가성비가 우수한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90만~10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 냉장고를 브랜드별, 타입별, 크기별로 한 데 모아 판매한다.
첫째 주인 4일부터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기획전'과 '가성비 우수 냉장고 기획전'을 연다.
프리미엄 냉장고 기획전에서는 삼성전자 '패밀리허브'와 '셰프컬렉션', LG전자 '시그니처'와 '사피아노' 등 프리미엄 냉장고 총 400억원 물량을 마련했다. 행사 냉장고를 구매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캐시백과 상품권, 사은품 등을 준다.
가성비 우수 냉장고 기획전에서는 가정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800L대 양문형 냉장고부터 1~2인 가구를 겨냥한 중형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가성비 우수 모델 위주로 선보인다.
둘째 주인 11일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냉장고 기획전'을 통해 지난달 도입한 유럽 가전 판매량 1위 브랜드 베코를 비롯해 밀레, 월풀, 고렌예, GE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냉장고를 선보인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아에게(AEG) 냉장고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냉동고, 와인셀러 등을 모아 판매하는 '이색 냉장고 기획전'도 11일부터 진행한다. 이 기간 '여행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캐시백 및 상품권, 사은품 등 구매 제품별 혜택도 제공한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가전부문장은 “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 냉장고 대전을 진행한다”면서 “국내 주요 브랜드 냉장고를 크기 및 종류별, 가격대별로 판매하는 한편 베코와 아에게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도 함께 선보이는 만큼 냉장고 구매를 앞둔 소비자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