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지방 중소기업위한 '무역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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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산·관·학 협력으로 지방중소기업 맞춤형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과 공동으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육성 교육프로그램'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이해도가 높고 기술역량을 갖춘 지방 마이스터고생 대상으로 지방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실무형 무역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학기간 총 76시간(1일·8시간)동안 무역실무 이론 습득과 무역서류 작성·처리 등 실습을 병행한다. 또 기초 무역실무 자격시험 국제무역사 2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지역 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매칭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호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이번 협력 교육으로 마이스터고 학생의 기술역량에 수출기업이 요구하는 무역실무 능력을 더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무역업계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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