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 "이통사 중장기 사업모델 정부가 지원하겠다"

“이통사 중장기 사업·수익모델 개발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과천정부청사 과기정통부 현판식 참석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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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만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를 개별적으로 만나본 건 앞으로 통신비 관련해선 같이 문제를 풀어나가야할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과 수익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과제를 제시했다.

유 장관은 “이 과정에서 인프라와 제도, 정책 등 정부가 해야할 일이 많고, 같이 논의할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얼굴도 트고 말도 트면서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친해지는 과정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고민거리를 나물수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장관은 권영수 부회장과 LG그룹에서 함께 일한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권 부회장은 오래전 같은 직장에 근무한 인연으로 옛날 이야기도 나눴다”면서 “결론적으로 잘해보자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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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명칭에 대해서도 만족스런 입장을 표했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물리적·화학적으로 합친 이름”이라면서 “명칭은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할 정도로 구체적인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 줄임말에 대해서는 세 글자는 무리라는 결론을 냈다”면서 “과기정통부 다섯자를 많이 불러줘서 익숙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후속 인사 계획에 대해 유장관은 “내부적으로는 준비가 돼 있는데 절차가 있다”면서 “빨리 셋업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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