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新 산학 협력 패러다임]<2>영남대

Photo Image
지난 10일 열린 영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 개소식 모습.

영남대는 중장기 발전 계획과 산·학 협력 및 링크플러스 사업 계획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및 창업 지원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미래를 열어 가는 밝고 강한 지역 거점 대학'을 비전으로 Y형 인재 양성, 지식 자산 생산과 확산, 글로벌 공동체 봉사 등 3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및 산·학 협력, 정보 인프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배철호)은 이 같은 학교 방향에 맞춰 '미래 에너지 및 미래형 자동차 산학협력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산·학 협력 기반 취·창업 촉진 △양방향 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강소기업 육성 지원 △지역 사회 상생 발전을 견인할 사회 공유가치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의 핵심은 '산학협력 기반 취·창업 촉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인재' 양성이다. 'YU LINC to the JOB'이 대표 브랜드다. 산·학 협력의 성과를 학생 취·창업으로 연계해 촉진하는 산·학 협력 선도 모형을 실현하자는 뜻이다.

Photo Image
지난해말 열린 영남대 YU산학협력 엑스포 모습.

교육 과정에서 창출한 결과물을 'YU EXPO'에서 전시 및 해외박람회에 선보이고, 2019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사업부터는 산업체에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취·창업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청년 창업은 영남대가 집중하는 분야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 협동조합 등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아카데미는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교육 모델로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등 창업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창업경진대회는 대학원생 중심의 기술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과 교수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이 공동 출자한 협동조합(YU BNS)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Photo Image
지난해말 열린 영남대 YU산학협력 엑스포 모습.

영남대 링크플러스 산·학 협력 선도 모델은 'JOB-MISO' 'CDP-BIZ' 'TECH-BIZ' 'YU IN-MAC' 'YU EXPO' 등 기존의 링크 사업 선도 모델을 유지 및 개선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지난 링크 사업에서는 타 대학을 선도하는 실적을 거뒀다. 링크 사업 참여학부(과) 소속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은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시장 진출과 글로벌 마인드를 익히는 계기가 됐다.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행한 해외 창업 특화 프로그램은 창업에 대한 글로벌 트랜드를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링크 사업 현장 실습 및 산·학 공동 기술 개발 과제, 우수 시제품 제작 지원, 캡스톤디자인 우수 사례를 전시한 'YU EXPO'는 학생과 기업, 기술과 기술, 기술과 금융을 연결하는 대학 주도 영남권 최대 기술 및 제품 전시회로 성장했다. 4회째 열린 지난해 말 행사에서는 산업체 및 유관 기관 147곳이 참여했으며, 1200여명이 엑스포를 관람했다.

링크플러스 사업에서는 기존의 링크 사업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현장 실습은 우수 기업 발굴을 통한 취업으로 연계하고, 창업 교육은 대학원 정규 교육 과정에 편성해 캡스톤디자인 성과물을 창업으로 유인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혁신형 산·학 협력 선도 모델인 'YU IN-MAC'와 'TECH-BIZ'는 산업체의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TLO와 연계해 대학 기술 자산을 소개 및 기술 이전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Photo Image
배철호 영남대링크플러스사업단장

[인터뷰]배철호 영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

“링크플러스는 대학이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취·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원하는 대형 국책 사업입니다.”

배철호 단장은 “지난 5년 동안 링크 사업을 통해 교육시스템 정비, 취·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모델 구축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면서 “링크플러스 사업에서는 링크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취·창업 실질 지원, 지역 산업체 경쟁력 제고 및 지역 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단장은 또 “링크플러스 사업 중점 참여 프로그램을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분야로 나눠 인문사회 계열과 이공 계열 등 9개 단과 대학, 26개 학부, 대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학부생 기준 전체 재학생의 51%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링크플러스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1~4학년 단계별 비교과 과정을 수립, 융합 교육 및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영남대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는 취업 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안겨 주는 것이 링크플러스 사업의 궁극 목적이자 대학의 책임”이라면서 “영남대도 링크플러스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폭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hoto Image
배철호 영남대링크플러스사업단장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