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CEO 66.7% "여름휴가 가겠다"...지난해보다 21.1%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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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명중 2명은 여름휴가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2017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6.7%는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답해 지난해 같은 조사(45.5%)보다 21.1%나 증가했다. 이들은 평균 휴가일수를 3.8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91%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경우 업종별로 제조업CEO(74.7%)가 비제조업CEO(56.7%)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매출액과 종업원 수별로는 50억원 이상이 69.4%로 50억원 미만(65.6%)보다 높았다. 20인 이상 사업장은 74.7%가 휴가를 가겠다고 답해 20인 미만(63.6%)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92.7%는 여름휴가를 통한 정기적인 휴식(재충전)이 CEO의 기업경영 또는 임직원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CEO 33.3%는 경영상황 악화(37.0%), 납품일정 등 회사업무(36.0%) 등 이유로 휴가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조사에서 응답자 75%는 여름휴가와 관련해 국내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CEO들은 국내 휴가를 통해 내수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지속적인 경기부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활성화, 가계소득 보장 등 정책 방향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CEO 올해 여름 휴가계획 여부, (단위: 명, %),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CEO 올해 여름 휴가계획 여부, (단위: 명, %),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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