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issue with SBA] 서울시-SBA, 亞최대 애니마켓 'SPP2017' 성황

글로벌 애니타운을 꿈꾸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의 노력이 '국제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의 활성화라는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SBA 측은 지난 4일부터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7회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이 글로벌 핵심 기업들과 주요 인사들의 참여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SPP는 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서울시와 산하 기관 SBA가 함께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애니·웹툰 전문 B2B마켓으로, 국내 콘텐츠 생산기반 및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서울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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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애니시티를 꿈꾸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주최한 '제 17회 SPP2017'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SPP2017 프로그램 중 비즈매칭 일정을 담은 모습. (사진=박동선 기자)

이번 SPP 2017은 △콘퍼런스 △'애니메이션 컴피티션'·'웹툰 어워드' 본선심사 △비즈매칭 △기업 네트워킹 '이그나이트' 등 업계 정보공유 및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짐과 동시에 실질적인 콘텐츠 투자지원 등의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이틀에 걸쳐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애니메이션 방송 편성 및 어린이 콘텐츠 디지털 환경변화(최창규 MBC PD·정재훈 구글 유튜브 이사·정동수 아이코닉스 이사·정연빈 스마트스터디 미 법인 대표) △웹툰의 글로벌 진출(방선영 태피툰 대표·신영철 중 하오툰 대표·김창민 코미카 대표) △드라마·웹툰 콜라보레ㅅ이션(윤신애 위웍스 대표) △화이브라더스데이(정원선 화이브라더스 본부장) △Btv 애니 콘텐츠 소비분석(이강희 SKB 데이터기획팀장) 등 다각화된 세션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 세부세션인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이안 리히터(Ian Richter) 브랜크래프리드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댄 사르토(Dan Sarto) AWN(Animation World Network) 공동 설립자, 사일러스 히키(Silas Hickey) 카툰 네트워크 시니어 디렉터, 김상진 로커스스튜디오 이사(전 디즈니 수석크리에이터),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용관 동서대학교 교수(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글로벌 자문단 인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역할'을 놓고 논의가 진행돼 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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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지난 4일부터 아시아 최대 애니·웹툰 전문 B2B마켓 'SPP2017'을 개최, 비즈매칭·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업계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 중 '애니메이션 컴피티션' 심사장의 모습. (사진=박동선 기자)

이후 6일에는 이승훈 루카스 필름 크리에이처 수퍼바이저의 '디즈니 캐릭터 비즈니스' 등의 콘퍼런스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상시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 파트너스데이'의 투자홍보(IR)와 콘텐츠 펀드운용사 설명회 등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공유 및 투자유치'라는 SPP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보경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올해 17회를 맞는 SPP는 아시아 최대 애니·웹툰 전문 B2B 마켓이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라며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아시아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애니메이션 도시 서울로의 도약을 앞둔 현 시점에서 SPP는 콘텐츠 산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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