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스크린야구 브랜드 레전드야구존의 시스템 개발, 운영사 클라우드게이트는 30일 독자 개발한 피칭머신과 볼 공급장치가 미국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레전드야구존의 피칭머신은 투구의 속도와 피칭각도 등을 조절해 직구, 빠른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 각종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으며, 네 가지 난이도에 따라 30여 가지의 구질과 구속으로 피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볼이 타자쪽으로 피칭되지 않도록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기계는 지난 3월 한국에서 먼저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또 볼 공급장치는 바닥에 놓여져 있는 공을 피칭머신 높이로 끌어올릴 수 있어 바닥 시공높이를 낮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시공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클라우드게이트 오동석 대표는 “특허권 심사가 다소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의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게이트는 지난 4월 비전센서를 이용한 스크린야구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스크린야구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