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비젼(대표 배승길)이 초고화질(UHD)급 12채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다채널 인디코딩 시스템 'SV-ESDR'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대 12채널을 UHD급 해상도로 실시간 압축·전송한다. 녹화 및 디코딩 기능도 갖췄다.
H.265(HEVC) 압축 기술을 적용,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기존의 H.264 압축 대비 네트워크 대역폭과 스토리지 점유율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물리 형태의 비디오·오디오 신호(SDI·HDMI·ANALOG)는 물론 다양한 전송 형태의 방송 신호(인터넷프로토콜 스트림, NDI, WebRTC)를 입·출력으로 이용, 여러 종류의 방송 장치 및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스트림비젼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해 데이터를 분산·처리, 시스템의 하드웨어(HW) 성능을 향상시켰다.
국제 표준 규격을 채택해 지상파 방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배승길 대표는 2일 “최근 KT에서 주관한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 사업에 시스템이 선정됐다”면서 “이 제품은 초고해상도와 높은 압축률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사업자에게 넓은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