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이재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이 석탄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 석탄전지 운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석탄전지는 열역학 에너지 순환 과정인 카르노 순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력 생산 장치다. 그러나 종종 성능 저하 비정상으로 나타나 연료전지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 교수팀은 탄소연료 반응기 내부에서 고체 또는 액체 물질을 기체로 만드는 가스화 공정에서 가스화가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전기 부하 조절 및 전극에 공급하는 산소의 양을 제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