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시스(대표 김용식)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신사업 추진을 위해 CCTV카메라 제조 선두업체인 한화테크윈 시큐리티사업부문(대표 이만섭)과 'CCTV 솔루션의 전략적인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능형 영상분석 SW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리시스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력과 한화테크윈의 글로벌 마케팅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리시스는 최근 영상분석뿐 아니라 딥러닝과 빅데이터 분야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용식 일리시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분야에 연구개발(R&D)을 집중할 수 있게 돼 글로벌기업과 대등한 기술 수준으로 발전할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딥러닝 기술은 한화테크윈의 HW 제조 기술력과 일리시스의 SW 구현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영상감시 분야 세계 톱5 기업으로 2020년 글로벌 톱3 지위 확보를 위한 사업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대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국 업체 저가 공세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 보안산업을 회생시키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사물인터넷(IoT) 융합과 시큐리티 통합솔루션 플랫폼 개발로 4차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서비스산업,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