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서 지구촌 살리기 차원에서 업사이클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7 경기도 업사이클 플리마켓 '지구상회'를 29일 오전 11시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유페이스 광장에서 연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버려지는 물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자원순환 대안이자 대중적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업사이클 디자인 아이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업사이클 힐링라이프존', '업사이클 디자인 파크존', '업사이클 퍼포먼스' 3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힐링라이프존'에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공병이 캔들 홀더, 공기정화식물 화분, 무드 조명 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디자인 파크존에서는 업사이클 상품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 기업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퍼포먼스에서는 청년 플래시몹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한성기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업사이클 아이디어를 소개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