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애니랙티브, 모바일 전자칠판 'Go Touch'로 매출 '30억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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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칠판 전문 기업 애니랙티브(대표 임성현)가 올해 국내외에서 매출 30억원에 도전한다.

애니랙티브는 지난해 말 미국 최대 소셜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인디고고를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인디고고에서는 초기 달성 금액 368%인 16만7000달러(1억9000만원)를 펀딩했다.

애니랙티브는 올해 판매처 확대로 높은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 2015년 1억 5800만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6억2300만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3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 크라우드펀딩 상품 배송이 본격 이뤄지면 영국, 스웨덴, 일본, 중국 등 해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랙티브 주력 상품은 IoT 전자칠판 '고 터치(Go Touch)'다. 모바일 터치스크린 변환 기술과 이를 공유하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고 터치'는 전자칠판이지만 기존 제품과 달리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기존에 갖고 있는 TV와 모니터 등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연결하면 된다. 장치(펜과 센서)와 인터넷으로 연결 공유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 클라우드 플랫폼을 한꺼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스마트 회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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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랙티브는 최근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했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모바일과 윈도 PC까지 연결할 수 있는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임성현 애니랙티브 대표는 “제품 런칭을 해외에서 먼저 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는 '고 터치'를 아직 잘 모르고 있다”면서 “올해 3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애니랙티브만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서 '국민 전자칠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애니랙티브 개요>

애니랙티브 개요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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