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 한국 바로알리기...한국학중앙연구원과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간 업무협약

인도 교육과정에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15일 인도 뉴델리 소재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NCERT)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과 NCERT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NCERT는 1960년에 설립된 인도 연방 교육부 산하 표준 교과서 편찬기관이다. 두 기관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ICT·직업·체육·특수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자국 내 창구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인도 NCERT가 해외 기관과 맺은 최초의 협약이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육부와 한중연은 인도 NCERT와 긴밀히 협력해 인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 교육과정 및 교과서 분석을 통해 한국의 산업화, 양국 간 고대 관계사,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비유한 타고르의 시 등이 인도교과서에 수록되도록 노력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인도 NCERT는 인도 전역의 초〃중등학교가 채택〃활용하고 있는 표준교과서를 편찬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교육부와 한중연은 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바로알리기를 위해 해외 교과서 편찬기관 및 출판사 등과 협력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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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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