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국내 스타트업의 러시아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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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양국의 ICT 분야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해외진출 협력 등을 위해 스콜코보혁신센터(Skolkovo Innovation Center)와 공동협정서(Joint Protocol)를 체결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국내 스타트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스콜코보혁신센터, IIDF(Internet Initiative Development Fund)와 한·러 양국의 ICT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정서와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본투글로벌센터가 러시아 시장에 맞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부터 현지 시장 진출까지 돕기위해 추친했다.

스콜코보혁신센터는 5대분야(IT, 바이오, 농업과학, 에너지, 신산업기술), 1600여개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모인 산업단지를 운영하는 러시아 대표 창업지원기관이다. IIDF는 러시아 최대 국가민간합작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기관이다. 단계별 스타트업 보육과 최대 70억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해외 파트너십 기관 확대를 통한 지원전략을 다변화 중이다.

앞으로 세 기관은 러시아 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양질의 비즈니스 교류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드미트리 폴리토브 스콜코보혁신센터 국제협력국 이사는 “한러 양국을 대표하는 창업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협력에 앞서 6일 '2017 K-Global@모스크바' 행사 일환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러시아 굴지의 벤처캐피털(VC)와 액셀러레이터 관계자 등 6명이 참가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의 러시아·CIS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현지 시장 진출 시 정보제공, 파트너 및 바이어 발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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