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자신의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면서 고개를 숙였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시민군에 사형 선고를 내린 사실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은 막 사법연수원을 나온 군 법무관으로, 당시 실제 네 분의 경찰관이 숨지는 등 실정법이 가진 한계를 넘기 어려웠다"면서 "자신은 막 사법연수원을 나온 군 법무관으로, 당시 실제 네 분의 경찰관이 숨지는 등 실정법이 가진 한계를 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에서는 김이수 후보자 임명 반대 성명을 내기도 해 임명에 대한 진통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