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가 '월드IT쇼(WIS) 2017'에서 4716만달러가량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2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행사 기간 진행한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1대1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정보통신(IT) 기업 94개사가 29개 해외 빅바이어와 상담을 벌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서 총 4716만달러(약 527억원)로 지난해 기록한 2821만달러보다 1895만달러 많다.
원더풀플랫폼은 일본 IT 서비스 대기업 ISID사에 모듈형 인공지능 챗봇 공급건으로 1000만달러 이상 상담을 진행했다. ISID사는 일본 최대 규모 SI업체로 일본 중앙은행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고 미쓰비시 등 일본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얍컴퍼니는 인도 IT 솔루션 대기업 TBM테크놀로지에 음파 기반 온·오프라인연계(O2O) 융합 커머스 플랫폼 수출건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미국 소매 전문 유통컨설팅의 벤자민 어틀 리테일 바운드 사업부 이사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은 한국산 IT제품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진출 이후 철저한 사후관리 없이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미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피드백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판매 일선에 있는 유통대리상에도 지속적 관심과 동기 부여가 필수”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수출 상담기간 동안 미국, 터키, 인도 등 지역에서 ICT 빅바이어가 직접 현지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빅바이어 초청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 IT 기업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우리 ICT산업의 기술적 경쟁력은 어느 정도 확보되고 있다”면서 “국가 또는 지역별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유통업체를 선별해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