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도 잠시,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에 땀이 줄줄 흐른다. 거리에는 짧은 소매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7일 선풍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갑절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쿨매트 매출은 133% 상승했다. 11번가가 때 이른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NO더위' 아이템을 소개한다.
◇실속 만점 냉방 아이템
덥다가 선선하고, 선선하다 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선뜻 에어컨을 틀기도 고민이다. 경제적이면서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냉방 제품을 사용하자.
'미니 냉매 쿨매트 (1만4500원)'는 바닥 또는 침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담한 크기다. 냉매 쏠림 현상을 방지 하는 기능을 적용해 냉각 효과 저하 현상 없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로 세탁할 수 있어 관리하기 편한 것은 물론 새것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 겸용 선풍기(2만1800원)'는 핸디형 미니 선풍기다. 손잡이를 분리하면 스마트폰 충전기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소음이 적고 내구성이 좋다. 3단 바람 세기 조절로 원하는 수준에 맞추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LED 기능은 공연 등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응원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겨울에 '핫팩'이 있다면 여름엔 '쿨팩'이 있다. '붙이는 쿨팩(4900원)'은 필름을 벗겨 원하는 부위에 부착하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일정 시간 사용 후 떼어내 흔들어 다시 부착하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 젤 형태 패치로 장시간 부착 후 떼어내도 끈적임이 없다. 아이들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더위에 찝찝한 몸을 뽀송하게…땀 제거 아이템
땀이 많은 이들에게 이른 더위는 불청객이다.
'풋클린 발 선풍기(2만2400원)'는 발을 올려 밟으면 126개 에어 홀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더위로 땀이 찬 발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음이온 작용으로 탈취 효과까지 갖췄다. 의자에 앉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20도 각도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부담 없는 크기다. 집이나 직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를 '스웨트 패드(4860원)'로 청결하게 관리하자. 패드를 상의 겨드랑이 부분에 부착하면 된다. 패드 두께는 약 3㎜다. 3중 구조로 빠른 흡수력을 자랑한다. 땀으로 인한 악취와 의류 변색을 막아 여름에도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필립스 땀 방수 이어폰(2만6500원)'은 땀과 수분에 강한 소재인 IPX4 방수 소재로 제작했다. 5.7g 무게와 C형 고무 이어팁을 탑재해 땀에 닿아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아이스 디저트 메이커 아이템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이스 디저트 인기가 높아졌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아이스 디저트를 만들어 시원함과 달콤함을 즐기자.
'아이스 롤 철판 아이스크림(2만2500원)'은 철판 형태 아이스 판에 재료를 부어 얼린 후 돌돌 말아 먹는 아이스크림 제조기다. 냉장고에 몇 시간씩 넣고 기다려야 했던 아이스크림 메이커와 달리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다. 기호에 따라 과일과 우유, 휘핑크림으로 맛을 더해 첨가물 없이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보국 클래식 눈꽃 빙수기(6만4000원)'는 눈꽃처럼 고운 입자 빙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원터치 핸들 스위치로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파워 모터로 2분간 제빙컵 4개 분량 얼음을 갈아낼 수 있다.
'아이스크림 볼(4만 9000원)'은 공 모양 틀에 얼음, 우유, 휘핑크림 등 재료를 넣고 공놀이하듯 즐기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기나 배터리 장치 없이 금속 실린더 부분에서 얼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 재미있게 즐기며 시원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