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파주영어마을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7일까지 사흘간 5000여명 방문객이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아트·게임·타투·역할극 등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에듀테이너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파주 태권도 동아리 '술이홀' 공연과 한국 비정부기구(NGO) 레인보우의 풍선아트 체험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해 또래 간 소통과 영어로 진행되는 놀이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의 한 관계자는 “체험부스가 많아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축제를 즐겼다”면서 “내년에도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영어와 놀이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