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이순신 장군 갑옷과 긴칼을 들어 보이며 대선 완주의지를 피력했다.
유승민 후보는 3일 저녁 서울 강남역 유세 현장에 이순신 장군 갑옷을 입고 나와 “저는 진심을 갖고 정치하고 싶다"며 "보수나 진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분의 꿈을 조금이라도 실현해 드리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소신을 지킬 테니 여러분도 5월 9일 소신껏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여러시민이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비록 처음 뜻을 같이했던 동료 의원들이 많이 떠났지만, 여러분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지난 2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순신 장군을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