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
오늘(4일) 야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지역에서 많은 말을 듣고 내린 결정"이라며 "복당을 하게 된 만큼, 당연히 문재인 후보 지지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한 홍 의원은 지난해 2월 총선을 앞둔 민주당 '시스템 공천' 방침에 따라 '컷오프' 당했고, 이에 반발해 대구 북구을에 출마,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대선을 앞두고는, 당 외곽에서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민의당 입당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민주당 복당를 선택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