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SS 산업 기여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 수상…한국 업체 최초

LG화학은 북미전력저장협회(ESA)로부터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발전에 기여한 1개 기업에 주는 상이다. 국내 기업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A측은 “LG화학이 북미 지역에서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13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가 추진한 ESS 실증 사업에 참여하면서 북미 ESS 시장 문을 두드렸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변전소에 32MWh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했다.

2015년 12월에는 세계 1위 ESS기업인 AES와 ESS 분야 최초로 기가와트(GWh)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입지를 강화했다.

LG화학 지난해 ESS 사업에서 매출 2700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장성훈 LG화학 전무는 “북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 분야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은 2016년 1조288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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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북미전력저장협회(ESA) 행사에서 LG화학 임직원들이 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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