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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러시아 마피아 드라마 '스펫츠'의 비밀이 밝혀졌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드라마의 진실'편이 그려져 러시아의 마피아 드라마 현장이 소개됐다.


2004년 러시아, 거리에서 한 드라마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촬영현장에는 늘 경찰들이 나타나 철두철미 촬영장을 감시했다. 심지어 배우들도 체포되기 일쑤였다.


이 드라마의 이름은 '스펫츠.' 실제 마피아들이 마피아 드라마를 만든 것으로, 배우들도 마피아였다.

러시아의 한 마피아의 두목(비탈리)은 교도소에서 마피아 드라마를 보다가 분노해 직접 드라마 만들이게 나섰다.

기존 드라마에서 주먹다짐으로 마피아들이 싸우는 등, 실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재현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두목 비탈리는 출소 이후, 곧바로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