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제1회 게임문화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게임 생태계 조성이 목표

Photo Image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속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 게임문화를 공론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이재홍)가 주관하는 '제1회 게임문화포럼'이 1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게임문화포럼 발족식과 분과별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게임문화포럼은 지속가능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계·학계·공공기관·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모임이다. 게임 활용가치 발굴과 확장을 위한 '이용자문화분과', 협력형 과몰입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이용자보호분과'로 이뤄진다. 포럼에서는 게임문화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소통과 공감의 게임문화 진흥계획(2016-2020)' 과제 일환이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포럼 운영으로 지식기반과 정책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게임학회와 민·관 합동으로 게임문화포럼을 구성하고 게임문화 진흥을 위한 주요 이슈를 발굴해왔다”면서 “포럼은 게임문화 공론화를 위한 첫 발”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분과 별로 7개 주제 발표가 마련됐다.

이용자문화분과에서는 '게임은 문화의 창'을 주제로 △게임은 우리 곁에 있다(도영임 KAIST 교수)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MMO)에서 휴머니티를 발견하다(김휘강 고려대 교수) △게임으로 바라본 우리사회의 젠더 감수성(장민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2차 창작과 서브컬쳐(김용하 스마일게이트 PD)를 준비했다.

이용자보호분과는 '게임에 들어가서 나오기'를 주제로 △동네 PC방으로 들어가기: 3년간의 추적·관찰조사 그리고 그 결과(정의준 건국대 교수) △학교 PC방으로 나오기: 아현산업정보학교의 게임 프로그램 운영 효과(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 △학교 PC방은 무엇이 다른가?(김봉석 인제대상계백병원 교수)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참가방법과 포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